킹덤빌더스 멘토링은 ‘선교지에 거주 중인’ 청소년MK와 안식년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국내에 거주 중인’ 청소년MK를 정서적•신앙적으로 멘토링하고, 학습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적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의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동일한 배경을 가진’ 청년MK(대학생•직장인)들을 장학생 멘토와 프로보노 멘토로 선발하여 선배MK가 후배MK를 돌보는 선순환 교육모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5기는 전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33명의 멘티와 22명의 멘토가 함께했습니다. 모든 멘티들은 6개월 동안 매주 한 번씩 선배 멘토와 1:1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멘토링을 통해 묵상과 기도하는 법을 훈련하고, 그 외에 필요한 학업적 도움과 진로적 도움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지에서 청소년 시절을 먼저 보낸 선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선교지에서 여러 고민을 하는 후배MK들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콤케드는 멘토링 시작을 앞두고 매년 멘토 캠프를 진행합니다. 멘토 캠프는 멘토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멘토들이 먼저 모여 만나게 될 후배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는 시간입니다. 웃음꽃이 피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는 이 시간은 단순한 준비 모임을 넘어 하나님의 자녀로 ‘함께 가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멘토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책 앞에 함께 모였습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을 읽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들었고, 1월부터 3월까지는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통해 믿음의 여정을 방해하는 미묘한 유혹을 분별하며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속 한 구절이 누군가의 지난 한 주를 비추기도 하고, 어떤 날은 나눈 한 문장이 삶 안에서의 태도와 시선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 동안 우리는 사랑이 가득한 하늘나라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나눌 수 없지만 순간의 추억들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멘티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하나 나누어 달라고 했더니, ‘방학 기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멘토 선생님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 투어를 함께 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라고 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남과 인연은 언제나 큰 축복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이번 후기 영상에서는 인도MK 출신 곽주은 멘토와 과테말라에 사는 최주빌리 멘티가 서로의 일상을 담아 멘토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거리와 시간을 넘어 이어진 멘토링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더 다양한 멘토링 이야기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지난 4월 5일 토요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킹덤빌더스 멘토링 5기의 멘토와 멘티들이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 웃고 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화면 너머로 전해졌습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장학증서, 감사장이 전달되었습니다. 함께한 멘티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되었고, 장학생 멘토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귀한 섬김으로 함께해 준 나온유, 손하늘, 양샤론, 권강찬, 신의민, 백인찬, 심지원, 오수아, 김하늘 프로보노 멘토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준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멘티들이 서프라이즈 영상 편지 멘토 선생님들께 선물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배우고 성장했어요"라는 진심이 담긴 말들에 멘토들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수료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심이 오갔던 이번 멘토링 여정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멘토와 멘티가 동역자로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