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 베드로전서 4:10
인도에서 온 후배 MK들을 만나기 위해 8명의 선배 MK들이 특별한 비전을 가지고 태국 파타야로 향했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사랑과 격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비전트립이었습니다. 출발 전, 기도편지를 통해 많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응답으로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간식, 그리고 특별한 콤케드 티셔츠까지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에서는 사역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님의 공동체로 묶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니또 활동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섬기며 준비한 선물 교환으로 마음이 전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타야 바닷가에서는 물놀이를 하며 MK들이 한껏 웃고 뛰노는 시간을 가졌고, 아웃팅 시간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깊이 느끼며, 쉼과 회복을 누렸습니다.이 모든 순간들이 쌓여, 이번 비전트립은 즐거우면서 의미있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 사랑을 전하러 온 저희는 막상 그곳에서 더 크고 순수한 사랑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어린 인도 MK들과 함께 웃고, 안고, 뛰놀며 보낸 시간들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듯한 순간이었습니다.‘우리가 섬긴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여정이 결국은 우리가 더 많이 받고 채움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정 속에서 서로가 섬기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이 배우고 깊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작은 손길로 도와주며 함께하는 그 모습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자연스레 느껴졌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비전의 방향은 하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자라고, 함께 걸어갈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