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 제24회 MK리더십캠프 참가자들 중 3명의 간증을 담았습니다.
U국의 정*은 MK, S국의 최*늘 MK, N국의 이*성 MK가 캠프 중 만난 하나님 이야기입니다.
먹이시고 입히시고 채우시는 하나님
U국의 정*은 MK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을 따라 선교지에 갔습니다. 다른 mk 친구들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선교지에 가게 되어서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고, 저 또한 이에 대해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을 움직였던 부모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파송 받을 당시 저와 동생들에게 “너희가 선교사다”라고 하셨고 이 말이 저에게 도전과 힘이 되어 선교지에 갈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주었습니다.
저는 U국에 적응할 새도 없이 현지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원래는 국제학교에 갈 예정이었지만, 당시 비자 문제로 급하게 현지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학교에서의 삶은 저에게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환경도 교육도 모든 것이 열악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인 줄 알았던 급식부터 문이 없고 고작 바닥에 구멍 하나 뚫려 있는 더러운 화장실과 비가 오면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던 선생님, 교과서조차 없는 이 학교에서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교육, 그 어떤 것보다도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앞서 제 가족을 짧게 소개하자면, 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두 명의 여동생과 최고인 부모님 아래서 자랐습니다. 한국에 살던 때에는 아버지는 목사님으로 계셨고, 선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의 영혼과 저를 살리신 경험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여름 방학 때, 배가 너무 아파서 마을 병원에 갔는데 더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큰 병원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나왔는데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검사를 받고 기다리는데, 어머니께서 백혈병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백혈병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다행히도 저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N국 MK 이*성입니다. 저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주님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콤케드에 처음 오게 되어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용하게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MK 친구들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할 수만 있다면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캠프 기간을 돌이켜보면, 부끄럽고 잊고 싶은 순간들도 있지만, 행복했고 평생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이 더 많습니다. 그 간직하고 싶은 기억 중, 집회 시간 동안 찬양하며 마음이 불타오르는 경험을 한 것과 주님과 이야기하면서 행복을 느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은 저에게 회복의 시간이 되어줬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주님을 만난 것은 아버지와 선교팀을 따라 시골 사역을 하러 가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모든 일에서 제외되어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의지할 곳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